결..거침에 대하여
사회비평에세이이다. 글의 가독성이 좋고 저자의 의견도 일관되어서 글이 쉽게 읽혔다.
자유, 자아 ,회의, 노동, 교육, 들에 대해서 다룬다. 주입된 생각을 자신의 생각이라고 고집하지말고, 스스로 회의(생각)하라고 한다.
지배계층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학습된 생각에 대해서 의심하라고 한다. 또한 노동없는 부를 추구하는 10대들과, 그들이 생각하는 노동 가치 인식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말한다.
투표에 대해서도 말한다. 인상깊은 구절이다
“그러면 혐오스러운 정치는 누가 바꿔주나요? 당신이 정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투표조차 하지 않으면 며오스러운 정치인들이 정치를 계속 독점적으로 장악할 것이고 글면 정치는 앞으로도 계속 혐오스러운 모습 그대로일텐데요?”
이는 기득권이 가장 원하는 방식일것이다.
느낀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저자의 의도대로, 저자의 의견을 나에게 주입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읽어보려 노력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나를 성자라고 불렀다. 그러나 가난을 만드는 구조를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자, 사람들은 나를 빨갱이라고 불렀다.” 동 에우데르 카마라 대주교의 말이다.
우리나라는 노동자를 분류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 이로인해 서로 경계를 짓게하여 노동자끼리 분열한다. 문재인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때 사람들의 태도는 냉랭하다. 노동자끼리의 연대는 노동의 분할로 사라졌다. 이는 소수인 지배세력이 다수를 통제하는 방식이다.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그들에게 경계를 짓게 만든다. 이에 대해선 저자도 뚜렷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다. 사람의 욕망이 껴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사고함의 중요성, 내 생각의 불완전함에 대한 인정, 이 두가지를 생각하면서 이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