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
근래 면접준비를 하면서 2주일 내내 컴퓨터 앞에 있었다.
자소서에 “왜 개발자가 되려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내가 처음에 개발자를 하기로 결심한 것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의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취직을 위해 공부하는 것 같다.
코딩 실력은 늘고 있는데 생각은 편협해진다.
결론은,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왜 개발자가 되려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함이다. 어쩌면 라 피신 때 과제마다 전혀 관련 없는 글이 쓰여 있던 건 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코딩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인문학을 공부할 예정이다.